‘유튜버’가 본업이라는 배우가 대상 타고 짜증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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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욱

연기대상은 못 탔지만 프로 유튜버 겸
배우로 활동중인 이동욱

지난해 유재석이 진행하는 웹예능 ‘핑계고’에 4회 출연하며 ‘유재석의 애착인형’이자 ‘욱동이’이라는 별명을 얻은 배우 이동욱. (욱동이 공식 캐릭터도 생김ㅋㅋㅋ)

특유의 시니컬함과 예능감으로 큰 웃음을 선사하더니 모든 것을 내려놓고 스스로를 ‘유튜버 겸 배우’라고 소개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핑계고 시상식 시청자 투표가 한창이었던 당시 시청자들에게 “이러다 대상 타겠다”라며 투표 좀 그만하라고 경고한 이동욱. 하지만 결국 연말 치러진 ‘제1회 핑계고 시상식’에서 인기스타상, 작품상(?)에 이어 대상까지 수상하며 3관왕을 달성했다.

배우로도 대상 후보에 못 올라봤는데
유튜버로 인정해 줘서 감사하다.

“보통은 대상에 걸맞은 연기나 작품을 말씀드리는데 대상에 걸맞은 웃음으로 보답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힌 그. 지난달 중순 팬미팅을 가진 이동욱. 팬들에게 “대상 축하해요”라는 인사를 받자 이렇게 답한다.

여러분들 덕분에 너무 열받게(?) 대상까지 타버린
‘제1회 핑계고 대상식’ 대상에 빛나는
프로 유튜버 겸 배우 이동욱입니다.

물론 본인의 말처럼 배우로서 대상 후보에는 들지 못했지만 좋은 작품을 통해 꾸준히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이동욱. 최근 공개된 디즈니+ ‘킬러들의 쇼핑몰’이 국내외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킬러들의 쇼핑몰’은 삼촌 진만이 남긴 위험한 유산으로 인해 수상한 킬러들의 표적이 된 조카 지안의 생존기를 다룬 스타일리시 뉴웨이브 액션으로, 이동욱은 조카 지안에게 의문점을 한가득 남긴 채 사망한 진만을 연기한다.

진만은 1회차에서부터 사망한 모습으로 등장, 조카인 지안이 과거를 회상하는 장면을 통해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진만은 왜 세상에 하나뿐인 가족인 조카를 홀로 두고 세상을 떠났을까?

오프닝부터 심장 쫄깃한 총격전으로 시작, 많은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유발하고 있있는 ‘킬러들의 쇼핑몰’은 매주 수요일 디즈니+를 통해 공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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