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의 국경 없앤다”…외국인도 한국어 K-팝 부르게 하는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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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사내벤처로 시작한 뮤직테크 스타트업
스트라가 해외 K-팝 팬들이 노래를 통해 한국어 가사를 배울 수 있는 서비스 ‘리스픽(Lyspeak)’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리스픽은 이용자들이 즐길 수 있는 게임 형식으로 노래를 가르쳐준다. 전문 K-팝 트레이너가 가사를 세세하게 쪼개서 천천히 정확한 발음으로 불러주며, 이용자들은 음성 인식 기능을 통해 실제로 노래를 부르며 연습할 수 있다.

리스픽은 스트라의 화상 레슨 서비스 ‘코다(Coda)’를 통해 북미지역에 K-팝 레슨을 제공한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됐다. 많은 이용자들이 가사 발음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리스픽을 개발했다는 설명이다.

현재 리스픽에는 50여곡의 인터랙티브 강의와 700곡 이상의 다국어 가사가 서비스되고 있다. 인도와 미국 10대 여학생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어 월 5000명 이상이 이용하고 있다. 신청곡 게시판에는 새로운 콘텐츠를 요청하는 글이 1000건 이상 올라왔다.

스트라는 이용자들의 참여도를 더욱 끌어올리기 위해 게임 요소를 강화하고, 틱톡과 같은 소셜미디어(SNS) 서비스와 연계해 서로의 노래를 공유하고 즐길 수 있는 플랫폼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김용호 스트라 대표는 “궁극적인 목표는 기술을 통해 음악의 국경을 완전히 없애는 것”이라며 “넷플릭스가 했듯이 가사의 장벽을 넘어 자국 중심의 음악 소비에 갇혀 있는 음악 산업을 뒤흔들 것”이라고 했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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