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SK하이닉스, 분기 영업익 10조원 첫 돌파…“내년 투자 더 늘린다”

FORTUNE Korea 조회수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SK하이닉스가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다시 썼다.

29일 회사는 올해 3분기 매출 24조 4489억 원, 영업이익 11조 3834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분기 영업이익이 10조 원을 넘어선 것은 창사 이래 처음이다.

이번 실적은 AI서버 확산에 따른 고성능 메모리 수요 급증이 견인했다. HBM3E 12단, 서버용 DDR5 등 고부가가치 제품 출하가 늘며 지난 분기 역대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회사는 “AI 인프라 투자가 확대되며 메모리 전반의 수요가 급증했다”며 “128GB 이상 고용량 DDR5 출하량이 전 분기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낸드 부문에서도 AI 서버용 엔터프라이즈 SSD(eSSD) 비중이 커지며 수익성이 개선됐다. 

향후 전망도 낙관적이다.

SK하이닉스는 AI 시장이 추론 중심으로 확대되면서 고성능 DDR5와 eSSD 등 범용 메모리 수요가 함께 늘 것으로 전망했다. 주요 AI 기업들의 데이터센터 확장과 파트너십 체결이 잇따르며, HBM뿐 아니라 일반 서버용 메모리 전반의 수요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내다봤다.

회사는 내년까지 모든 주요 고객과 HBM 공급 협의를 마쳤으며, 4분기부터 차세대 HBM4 출하를 시작한다. HBM4는 업계 최고 속도를 지원하며 고객 요구 성능을 모두 충족했다는 설명이다. 또한 D램과 낸드 전 제품에 대해 내년까지 고객 수요를 이미 확보한 상태다.

생산능력 확대를 위해 청주 M15X 클린룸 조기 오픈과 장비 반입을 진행 중이며, 내년 투자 규모도 올해보다 늘릴 계획이다.

김우현 SK하이닉스 부사장(CFO)은 “AI 기술 혁신이 메모리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며 “최고 성능 제품과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으로 AI 메모리 리더십을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문상덕 기자 mosadu@fortunekorea.co.kr

이 기사에 대해 공감해주세요!
+1
0
+1
0
+1
0
+1
0
+1
0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