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센트 “중국, 美 대두 대규모 구매할 것…추가 100% 관세 없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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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 [사진=게티이미지]](https://www.fortunekorea.co.kr/news/photo/202510/50366_44008_1950.png)
스콧 베센트(Scott Bessent) 재무장관이 26일 자신의 협상 틀에 따라 미·중 무역 전쟁이 크게 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CBS 뉴스의 ‘페이스 더 네이션(Face the Nation)’ 프로그램에 출연한 베센트 장관은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대통령이 이달 초 언급한 추가 100% 관세와 중국 희토류 제한 조치가 “사실상 철회됐다”고 말했다. 그는 “100% 관세 위협과 중국의 즉각적인 전 세계 수출 통제 체제 도입 위협이 사라졌다고 볼 수 있다”고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Xi Jinping) 중국 국가주석은 오는 30일 한국에서 열리는 APEC 회의에서 만나 합의의 최종 세부사항을 결정할 예정이다.
베센트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100% 관세 위협으로 전체 관세율이 150% 이상 올라갈 수 있었다”며, “이번 주말 자신이 말레이시아에서 허리펑(He Lifeng) 부총리를 만나 큰 협상력을 발휘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또한 미국의 대중국 농산물 수출과 펜타닐 거래 억제를 위한 베이징의 역할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미국 농부들은 작물 가격 하락과 높은 비용으로 농촌 경제가 위기에 처할 수 있다고 경고해 왔고, 중국은 최대 수출 시장이었음에도 이번 수확기에 미국산 대두 구매를 보류해 왔다.
베센트 장관은 과거 ABC의 ‘디스 위크(This Week)’ 프로그램에 별도 출연해 자신도 대두 농부라며 “나 역시 이 고통을 느끼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CBS 방송에서 그는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지만 대두 농부들이 “올해와 향후 몇 년간 이번 합의에 매우 만족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센트 장관은 중국이 최근 아르헨티나에서 대두를 구매한 것은 미국의 아르헨티나 통화 지원 이전에 계획됐으며, 수출 관세 인하 시기에 맞춰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 대두는 원래 시장에 나올 예정이었다. 이는 세계 시장이며, 주요 공급국은 브라질, 아르헨티나, 미국”이라며 “우리가 시장 균형을 회복했고, 중국이 다시 대규모로 구매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베센트 장관은 중국이 희토류 수출 통제를 완화할 것이라고 시사했지만, 미국의 제한 조치는 유지될 것임을 암시했다. 반도체 수출 제한과 중국의 대미 투자 규제에 대한 질문에 그는 “우리의 수출 통제에는 변화가 없다”고 답했다.
/ 글 Jason Ma & 편집 김타영 기자 young@fortune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