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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건설업계 CEO 신년사, “내실 경영”과 “성장 동력 발굴” 강조

[녹색경제신문 = 문홍주 기자] 2025년 새해를 맞아 국내 주요 건설업계 CEO들은 신년사를 통해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 기본에 충실한 내실 경영과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을 강조했다.

이는 건설경기 침체, 원자재 가격 상승 등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안전과 품질 강화, 중장기 사업 기반 구축, 기술 혁신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GS건설, “안전과 품질로 내실 강화”

GS건설 허윤홍 대표는 “안전과 품질에 기반해 건설업의 기본을 강화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중장기 사업 기반을 다지겠다”고 밝혔다.

허 대표는 ▲기반사업 강화 ▲브랜드 ‘자이(xi)’ 리브랜딩 ▲미래지향적 신규 사업 발굴 ▲디지털 마인드셋 내재화를 올해 주요 경영 방침으로 제시했다.

또한 허 대표는 “디지털과 친환경 건설 기술을 중심으로 기업의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고, 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대우건설, “다가올 3년 중 가장 어려운 해, 한 팀으로 나아가야”

대우건설 김보현 신임 대표는 “2025년은 다가올 3년 중 가장 힘든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위기 상황에 대한 대비를 강조했다.

김 대표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내실 경영에 집중하고, 모든 임직원이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한 팀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김 대표는 “글로벌 건설업계 변화에 발맞춰 핵심 경쟁력을 높이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하며 올해를 ‘기본에 충실한 경영 원년’으로 삼겠다고 선언했다.

DL이앤씨, “현금흐름 중심의 경영이 관건”

DL이앤씨 박상신 대표는 “건설업의 위기는 현금 유동성 악화로부터 시작된다”며 현금흐름 중심의 경영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박 대표는 “불요불급한 투자 중단, 고정비 지출 최소화, 수익성 중심의 사업 선정”을 통해 위기 관리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리스크 관리 역량을 강화해 돈이 되는 사업을 구분하고, 이를 통해 수익성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건설협회, “미래를 위한 기술혁신과 제도개선 필요”

대한건설협회 한승구 회장은 “건설산업의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찾고 시대가 요구하는 미래 건설산업을 만들기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한 회장은 ▲기술혁신 ▲제도개선 ▲일하기 좋은 환경 구축 ▲사회적 가치 강화 ▲건설산업 인식 개선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한 회장은 “국민의 신뢰를 받는 건설산업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긍정적인 홍보 활동과 혁신적인 변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년 국내 건설업계 CEO들은 신년사를 통해 위기를 기회로 바꾸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를 위해 안전과 품질을 기반으로 하는 내실 경영을 최우선 과제로 삼는 한편, 중장기적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적극적인 기술 혁신과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건설업계의 이 같은 메시지는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한 강한 의지를 보여주려는 의도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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