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證 “美 연준 향한 의구심 확산 속 ‘소재’ 섹터 주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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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A 수혜 기업 많아…원자재 강세 지속 영향도

종목 선별 투자가 유리…“최고치 돌파한 기업 多”

ⓒ신한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이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물가 인식에 대한 의구심이 부각되면서 인플레 컬러 업종 중에서도 소재 섹터의 강세에 주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한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소재 섹터의 12MF 주당순이익(EPS)은 지난해 내내 하향 조정이 이어졌으나 현재 강세가 이어지는 것은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일자리법(IIJA) 등 알파 요인에 이어 베타까지 가세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소재 섹터의 알파 요인은 인프라 투자다. 소재 섹터는 건축자재, 용기·포장, 화학, 금속·채광 4개 하위 업종으로 구성되는 데 현재 건축자재의 YTD(연초 누계 대비 증감)가 33%로 가장 좋고 이익 추정치도 유일하게 우상향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오 연구원은 “현재 소재 섹터 내 주도주는 대부분 IRA 수혜 기업들인데 건축용 건자재 기업들이 해당된다”며 “미국 대선을 앞둔 정책 불확실성에도 인프라 투자는 양당 방향성에 모두 부합하기에 관련 모멘텀이 지속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소재 섹터의 주가 방향성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원자재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베타 요인도 있다. 최근 구리 등 산업금속의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데 동행 지표인 호주달러의 강세와 중국 경기의 전반적인 개선 흐름 등도 확인되고 있다.

이에 원자재 추가 강세와 경기·중국 익스포저(위험노출)가 큰 소재 섹터의 주가 강세를 뒷받침할 것이라는 게 그의 입장이다.

오 연구원은 “소재업 업황에 긍정적인 환경이 조성돼 업종 전반에 대한 투자가 긍정적”이라면서도 “섹터 자체가 턴어라운드 과정에 있어 이익 모멘텀은 아직 확산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종목 선별 투자가 단기 수익률 측면에서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현재 건축자재의 주도력이 유지되는 가운데 타 업종에서도 이익 추정치가 상향되면서 사상 최고치를 돌파하거나 돌파를 목전에 둔 기업들이 출현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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