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무기 수입 재검토 논란은 노이즈일뿐!! f. 신한투자증권 이동헌 연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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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상하는 K-방산, ‘3궁’ 시대 온다!

오늘은 조선, 방산, 기계 분야에 대해 말씀드리려 합니다. 업황과 주가를 구분하자면 업황은 다 좋습니다. 조선업 실적이 회복되고 수주가 늘어나면서 조선, 방산 산업의 전망은 좋아지고 있습니다. 기계는 산업이 많아 구분해 봐야 하는데 전력업체는 미국 인프라 투자로 좋은 한 해를 보냈습니다. 다만 건설 장비는 피크아웃 우려로 3분기부터 약간의 하락세를 나타냈습니다.

주가는 변동성이 컸습니다. 전체적으로 상반기에는 좋았으나 하반기에 조금 조정을 받았습니다. 이런 흐름이 이후에 다시 반등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업황과 주가는 차이가 있습니다. 조선업은 수주 베이스로, 실적이랑 수주가 차이가 있는데요. 다만 지금은 수요가 빠지는데, 선가는 올라가고 있어 반등할 여지가 있습니다.

2022년부터 한국의 방산업계가 세계적으로 주목받았습니다. 폴란드와 사우디에서 대규모 계약과 수주가 있었으며,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관심을 받았습니다. 작년만큼 많은 계약은 아니지만 여러 국가들과의 수출 계약 확대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폴란드에서 정권이 바뀌면서 한국과 다시 논의한다는 이슈가 있었는데요. 계약에 대한 재검토가 예상됩니다. 하지만 신임 폴란드 총리의 입장과 정권 변경 가능성에 따라 계약 파기로 이어지기엔 어려울 것으로 봅니다.

오히려 한국이 다른 문제를 안고 있습니다. 지난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 속 폴란드 수출이 전체의 72%를 차지했으나 올해는 폴란드 외 지역 수출 비중이 68%에 달했습니다. 폴란드 수출이 감소한 이유는 폴란드 측과 2차 이행계약 협상이 지연됐기 때문인데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현대로템은 지난해 1차 계약에 이어 2차 계약을 통해 K-9 자주포와 K-2 전차를 폴란드에 추가 수출하기로 했지만 수출입은행의 정책금융 지원 한도 제한으로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한국형 초음속 전투기 KF-21 ‘보라매’에 대한 사업타당성 조사에서 첫 생산량을 당초 계획 대비 절반으로 줄여야 한다는 잠정 결론이 나왔는데요. 이에 군 안팎에선 KF-21 전력화 지연과 가격 경쟁력 약화 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앞서 방위사업청 등에 따르면 KF-21은 오는 2026~2028년 초도 물량 40대를 생산한 뒤 2032년까지 80대를 추가 양산해 총 120대를 공군에 인도한다는 계획 아래 개발 작업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초도 물량을 40대에서 20대로 줄여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 겁니다.

이어 인도네시아는 한국과 지난 2015년부터 오는 2026년까지 KF-21 전투기를 공동 개발하기로 했는데요. 인도네시아는 시제기 1대와 각종 기술 자료 이전, 전투기 현지 생산 등을 조건으로 오는 2026년까지 1조6000억원을 부담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인도네시아는 지난 2019년 1월까지 2272억원만 납부한 후 예산 부족 등을 이유로 4년 가까이 분담금을 납부하지 않았고, 지난해 11월 94억원, 올해 2월 약 417억원만 추가 납부했습니다. 인도네시아는 내부 정치 이슈로 진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방산에서 제일 주목하는 업체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입니다. 주가 측면에서 유일하게 가격이 오르지 않았기 때문에 경쟁력 측면에선 좋다고 봅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도 좋은 실적을 보이고 있으며, 더욱 성장할 것으로 봅니다.

삼프로TV 한지원 기자 cds04202@3prot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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