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생겨서 난리 난, 벤츠 협업 북유럽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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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핫한 북유럽 디자이너가 누군지 아시나요? 훈훈한 외모만큼이나 통통 튀는 디자인으로 전 세계의 사랑을 받고 있는 스웨덴 디자이너 구스타프 웨스트만(Gustaf Westman)입니다. 페기 구, 슈슈통이 팔로우할 정도로 현재 패션과 디자인 신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죠.

귀엽고 부드럽게 경계를 허무는 것은 구스타프 웨스트만이 가장 잘 하는 일입니다. 통통 튀는 컬러와 무해한 곡선으로 일상의 오브제를 예술로 탈바꿈시키는 그는 지금, 가장 주목받는 글로벌 브랜드들과의 협업을 통해 ‘사랑스럽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디자인’의 힘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메르세데스 벤츠(Mercedes-Benz)

잘생겨서 난리난 벤츠 협업 북유럽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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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속 피크닉을 위한 벤츠라니, 상상이나 해보셨나요?

구스타프 웨스트만이 재해석한 벤츠 CLA 콘셉트 카는 말 그대로 ‘자동차 그 이상의 경험’을 선사합니다. 전면부터 후면까지 몽땅 핑크 컬러로 물든 이 자동차의 루프 위엔 텐트가, 트렁크 안엔 와인 홀더와 피크닉 테이블이 숨겨져 있어요. 웨스트만 특유의 둥근 라인과 유쾌한 감성 역시 곳곳에 묻어있죠. 실용성과 로망, 그리고 귀여움을 모두 품은 이 드림카. 지금 당장 도시를 벗어나고 싶어질지도 몰라요.

데이팅 앱 필드(Feeld)

잘생겨서 난리난 벤츠 협업 북유럽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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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슈얼리티와 감정에 대한 새로운 언어를 제안하는 데이팅 앱 필드와 함께 아주 솔직하고 대담한 협업을 펼치기도 했습니다.

다섯 명이 함께 누울 수 있는 초대형 침대, 아기자기한 슬립웨어, 그리고 보는 순간 웃음이 터지는 주스기는 집 데이트에서 할 법한 상상력을 가구에 투영한 결과물이죠. 욕망과 판타지를 어떻게 유쾌하게 표현할 수 있을지를 고민한 듯 한데요. ‘침대 위에서 펼쳐지는 판타지’를 이토록 낭만적으로 담아낼 수 있다니, 역시 웨스트만입니다.

이케아(IKEA)

아직 베일에 싸였지만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는 조합도 있죠. 이번 가을, 구스타프 웨스트만은 이케아와의 새로운 컬렉션을 준비 중입니다. ‘오늘의 축제, 내일의 모임’을 주제로 말이에요. 일상의 기쁨을 제안하는 프로젝트에서 웨스트만은 대담한 컬러, 예상치 못한 형태, 가족의 정의를 유연하게 해석한 디자인을 통해 누구나 환영받는 식탁을 그려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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