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역가왕’ 최수호가 경북 문경새재에서 환상의 라이브로 현장을 뒤흔들었다. 출렁다리 질주부터 도자기 제작 그리고 버스킹 무대까지 전천후 매력을 발산하며 ‘트로트 대세’의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최수호는 지난 6일 오후 방송된 MBN ‘한일톱텐쇼’를 통해 경상북도 문경으로 떠난 단합대회 현장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예능감, 인간미, 음악성을 모두 보여주며 다채로운 활약을 펼쳤다.
최수호의 등장은 지역 특산물과 함께였다. 문경의 자랑 약돌 돼지, 더덕구이, 족살찌개가 한 상 가득 차려졌고, 그는 주저 없이 폭풍 흡입에 돌입했다. 남다른 식욕과 먹방 본능으로 시청자들의 식욕을 자극하며 ‘먹방 강자’로 등극했다. 밥숟가락이 멈추지 않는 그의 모습에 출연진들도 혀를 내둘렀다.
식후에는 봉명산 출렁다리에서 리본 뜯기 미션이 진행됐다. 저녁 식재료를 걸고 시작된 게임에서 그는 “저만 믿으시라”며 의지를 다졌고, 아찔한 높이의 출렁다리를 거침없이 질주하며 수많은 리본을 확보했다. 하지만 아쉽게도 제한 시간 내에 복귀하지 못해 리본을 모두 날리는 허탈한 장면이 연출됐다. 최수호는 주저앉은 채 멍한 표정을 지으며 웃음을 안겼다.
다음으로 향한 곳은 문경 도자기 공방이었다. 그는 찻사발 만들기에 도전하며 섬세한 손놀림을 뽐냈다. 반죽을 조심스럽게 다듬고 모양을 잡는 과정에서 집중력과 감각적인 손재주가 빛났고, 이를 본 도예가 역시 “초보치곤 상당한 솜씨”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예상외의 ‘금손’ 면모는 시청자들에게도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다.
하이라이트는 문경새재에서 펼쳐진 깜짝 버스킹 무대였다. 최수호는 진시몬의 ‘보약 같은 친구’, 김혜연의 ‘서울 대전 대구 부산’ 등 단체곡은 물론 진해성과 함께 최석준의 ‘꽃잎 사랑’ 듀엣 무대까지 소화하며 분위기를 달궜다. 현장 관객은 물론 방송을 통해 본 시청자들까지 그의 매력에 빠져들 수밖에 없었다.
무대 위 최수호는 흔들림 없는 안정적인 가창력과 깊이 있는 음색으로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여유로운 제스처, 자연스러운 무대 매너 그리고 곡에 몰입한 표정 연기까지 더해지며 완벽한 무대를 완성했다. 단순한 노래가 아닌 공연으로 승화된 그의 버스킹은 단합대회의 피날레를 장식하기에 충분했다.
한편, 최수호는 지난 4월 5일 첫 번째 미니 앨범 ‘원(ONE)’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재개했다. 타이틀곡 ‘끝까지 간다’로 무대에 오를 때마다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으며 특유의 감성 짙은 음색과 남다른 표현력으로 대중과의 접점을 넓혀가고 있다. ‘한일톱텐쇼’ 문경 편에서 보여준 그의 활약은 트로트 스타를 넘어 ‘예능형 아티스트’로서의 가능성까지 확인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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