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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줄 잇는 신차 출시…다양한 모델로 韓고객 공략

한국토요타자동차가 올해 다양한 형태의 새로운 모델을 줄줄이 선보이고 있다. 모델마다 다른 특성을 내세워 한국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토요타는 다음 달 18일 프리미엄 미니 알파드를 공식 출시한다. 이달 21일부터 전국 토요타 공식 딜러 전시장에서 사전 계약이 진행되고 있다.

이번에 소개되는 4세대 알파드는 글로벌 월드 프리미어를 통해 6월 출시된 모델이다.

7인승 공간을 기반으로 탁월한 승차감과 주행 성능, 진동 및 소음 차단 설계, 고효율의 연비 및 프리미엄의 가치를 느껴볼 수 있는 고급스러운 실내 공간과 다양한 편의사양 등이 특징이다.

특히 알파드에는 TNGA(토요타 뉴 글로벌 아키텍처)-K 플랫폼을 기반으로 보디 강성 향상과 소음·진동(NVH) 저감 설계가 반영됐으며, 노면 상태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쇽 업소버와 크로스 윈드 어시스트 등 신기술이 적용됐다.

단일 트림으로 출시되는 알파드는 2.5리터 앳킨슨 사이클 엔진과 전기모터의 결합으로 250마력(PS)의 시스템 총출력을 발휘한다. 또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복합 연비 기준 13.5㎞/ℓ의 친환경적인 연비를 구현했다.

나아가 토요타의 사륜구동 방식인 E-Four 시스템이 적용돼 노면 상황에 따라 전·후륜 모터를 사용해 주행 안정성을 확보했다.

지난달 출시된 준대형 SUV 4세대 하이랜더는 2.5리터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통한 효율적인 연비와 공간 활용성이 장점이다.

하이랜더는 직병렬형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2.5리터 자연흡기 엔진으로 246마력의 출력과 복합연비 13.8㎞/ℓ를 달성했다. 이는 동급 모델과 비교하면 뛰어난 연료 효율로 여겨진다.

아울러 이 차는 독립된 공간으로 편안함을 제공하는 2열 독립식 캡틴 시트와 2열과 3열 시트를 동시에 평평하게 펼 수 있는 플랫 폴딩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대용량 적재가 가능하고, 차박 등의 야외 레저 활동 시 다양한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크로스오버’ 형태로 앞서 6월 출시된 크라운은 6세대 모델로 SUV와 세단의 장점을 결합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급변하는 차 시장에서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차량 실루엣부터 완전히 새롭게 디자인했다는 게 토요타 설명이다.

그러면서 토요타는 파워트레인을 2.5L 하이브리드, 2.4L 듀얼부스트 하이브리드 2가지로 구성해 소비자 드라이빙 스타일에 따른 선택권을 부여했다.

먼저 2.5L 하이브리드는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과 전자식 무단변속기(e-GVT)로 시스템 총출력 239마력을 낸다. 듀얼 부스트 하이브리드는 2.4L 가솔린 터보 엔진에 다이렉트 시프트 자동 6단 변속기, E-Four 어드밴스드 시스템을 결합해 더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다만 크라운은 크로스오버 타입 외 차량의 한국 출시 계획은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16세대 크라운은 크로스오버와 세단, 스포츠, 에스테이트 등 4가지 타입으로 구성됐으나, 한국엔 크로스오버 타입만 출시됐다. 토요타 관계자는 “세단과 스포츠 모델 등의 한국 출시 계획은 아직 없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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