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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코리아 파격 행보… 수입차 세일즈 지형도 통째로 뒤흔들 ‘이것’의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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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코리아 대림대 협약

미니 쿠퍼 / 미니코리아
미니코리아 대림대 협약
미니 쿠퍼 / 미니코리아

MINI 코리아가 경기도 안양시 대림대학교와 손을 맞잡았다. 8월 19일 대림대 캠퍼스에서 ‘자동차 세일즈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공식 체결한 것이다.

정비에서 세일즈로, 산학협력의 영역을 확장하다

협약식에는 정수원 MINI 코리아 본부장, 박주호 대림대 총장, 이정호 학부장을 비롯한 미래자동차공학부 교수진과 MINI 공식 딜러사 관계자들이 함께 자리했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기존 산학협력이 집중해 온 ‘정비 기술 인력 양성’의 범위를 세일즈 분야까지 확대한 데 있다.

양측은 재학생을 대상으로 세 가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MINI 세일즈 컨설턴트 특별전형 ▲현장 실무 인턴십 ▲세일즈 어프렌티스(수습생) 프로그램이 그것이다. 특별전형은 일반 공개채용과 분리된 브랜드 연계형 채용 트랙이며, 어프렌티스 프로그램은 이론·실무 교육 수료 후 딜러사 정식 채용까지 연결되는 구조다.

MINI 공식 딜러사는 프로그램 기획과 운영에 직접 참여해 우수 인재를 조기에 발굴하고, 현장 적응도를 평가한 뒤 정식 세일즈 컨설턴트 채용으로 연결한다. 대림대 학생 입장에서는 수입차 딜러사로 향하는 전용 취업 트랙을 확보하는 셈이다.

미니코리아 대림대 협약
박주호 대림대학교 총장(왼쪽)과 정수원 MINI 코리아 총괄 본부장 / 미니코리아

이번 협약의 배경에는 MINI 코리아의 뚜렷한 판매 성장세가 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MINI는 2025년 국내 시장에서 연간 7,990대를 판매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약 20% 증가세를 기록했고, 2026년 7월에는 632대를 판매하며 성장 흐름을 이어갔다.

업계 선도 모델이 될까… 남은 과제도 있다

MINI의 이번 시도는 국내 수입차 유통 구조에 적지 않은 파장을 남길 수 있다. 브랜드가 대학 단계부터 세일즈 인력을 직접 설계하는 모델이 정착될 경우, 타 수입차 브랜드들도 유사한 대학 연계형 프로그램 도입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 브랜드-대학-딜러사 3자 구조의 인력 사다리가 업계 표준으로 굳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

다만 과제도 분명하다. 어프렌티스 프로그램이 실질적인 교육 중심으로 운영되는지, 혹은 비용 부담이 적은 수습 세일즈 인력으로 활용되는 구조인지는 면밀한 검증이 필요하다.

MINI 코리아 관계자는 “대림대 및 공식 딜러사와 긴밀히 협력해 학생들이 자동차 세일즈 전문 인재로 성장하고, 딜러사의 우수 인재 확보로 이어지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성장하는 브랜드가 인력 기반까지 함께 구축하려는 이 실험이 국내 수입차 유통 생태계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업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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