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서 실시한 하이브리드 SUV 비교평가
현대차의 싼타페 하이브리드
일본 3사 제치고 1위 달성
현대차의 중형 SUV인 ‘싼타페 하이브리드’가 독일의 저명한 자동차 전문 매거진 ‘아우토 자이퉁’에서 실시한 하이브리드 SUV 비교평가에서 1위를 차지하며, 경쟁력 있는 모델로 한층 더 입지를 다지게 되었다.
이 평가는 토요타 라브4, 닛산 엑스트레일, 혼다 CR-V 등 4개 차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차체, 주행 편의, 파워트레인, 역동적 주행 성능, 친환경·경제성 등 5가지 평가 항목을 기준으로 분석됐다.
싼타페 하이브리드는 총점 3,005점을 기록하였으며, 2위인 라브4보다 66점 높은 점수로 우수성을 입증했다. 이는 현대차가 제공하는 차체 디자인과 구조, 주행 편의성에서 타 모델을 압도한 결과로 해석된다.
차체 및 승차감에서의 우수성
싼타페 하이브리드는 특히 ‘차체’ 부문에서 730점을 기록, 2위인 엑스트레일(658점)과 72점 차이로 압도적인 성과를 보였다.
차체 부문 평가에서의 높은 점수는 거주성, 트렁크 용량, 적재 중량, 안전 사양 등에서의 우수함을 반영한다. 견고한 박시 형태의 디자인이 공간성과 안전성을 보장하며 고객에게 신뢰를 주고 있다.
또한 ‘승차감’ 부문에서도 723점을 기록하며, 전·후석 시트의 안락감 및 편의성에서 경쟁 모델을 크게 앞섰다.
2위 엑스트레일과는 29점 차이를 보였다. 이는 현대차의 디자인 및 기술력이 고객의 편안함을 중시하고 있다는 점을 잘 보여준다.
역동적 주행 성능 평가
역동적 주행 성능 부문에서는 제동 거리 및 핸들링 성능이 주 평가 항목으로 설정되었다.
싼타페 하이브리드는 냉간 주행 시 시속 100km에서 정지까지 단 35.6m의 제동거리를 기록하며, 경쟁 모델에 비해 우수한 성능을 보였다. 공차중량은 다소 열세였지만, 다양한 주행 조건에서 단연 앞서 나가는 성과를 보였다.
각 평가 항목에서 전반적으로 균형 잡힌 성적을 기록한 싼타페는 경쟁 모델 대비 핸들링과 제동 성능에서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러한 역동성은 소비자들에게 상당한 매력을 제공한다.
현대차의 향후 기술 혁신 계획
현대차는 최근 ‘2024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TMED-Ⅱ의 양산 계획을 발표하며, 연비와 동력 성능에서 신뢰성을 한층 높이고자 한다.
이 시스템은 스마트 회생제동 및 V2L 기술을 탑재할 예정이며, 이는 고객에게 혁신적인 주행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하이브리드 차량의 상품성과 경쟁력을 개선하고, 고객의 기대에 부응하는 기술 혁신을 지속적으로 이루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이러한 기술 혁신이 싼타페 하이브리드의 시장 경쟁력을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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