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콘셉트와 비슷한 모습
11월 美에서 공개 예정
현대차의 아이오닉 9 출시가 임박한 가운데, 위장막을 벗은 테스트카의 모습이 포착되며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기존 공개한 콘셉트 디자인과 비슷한 모습
포착된 스파이샷을 보면, 기존에 현대차가 선보였던 콘셉트카의 디자인과 유사한 느낌을 유지하고 있다.
현대차의 최신 전기차 라인업에서 사용되는 픽셀 파라메트릭 주간주행등이 적용되어 패밀리룩을 완성했으며, 앞범퍼 하단에는 대형 일체형 스키드플레이트와 액티브 에어플랩이 눈에 띈다.
중앙에는 라이다 패널이 탑재되어 자율주행 기술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측면은 길게 이어진 A필러와 우아하게 떨어지는 루프라인이 곡선을 강조해 세련된 실루엣을 보여주며, SUV의 매력을 더했다. 반면 후면부는 사각 형태의 클래딩이 더해져 강인한 SUV 특유의 역동성을 강조했다.
또한 콘셉트에서 선보였던 테일게이트 상단까지 ‘ㄷ’자 형태로 확장된 마이크로 픽셀 LED 테일램프가 그대로 적용되어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더했다.
실내는 최신 디자인이 반영된 싼타페나 투싼을 연상시키며, 디지털 계기판과 센터 디스플레이가 하나로 통합된 파노라마 디스플레이와 컬럼식 기어 레버가 눈길을 끈다.
북미 시장 집중 공략 예정… 11월 ‘LA 오토쇼’서 공개
아이오닉 9은 대형 SUV를 선호하는 북미 시장을 겨냥해 본격적인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비슷한 크기의 전기 SUV인 기아 EV9이 지난 8월 현지에서 2,388대 판매되며 큰 성공을 거둔 만큼, 아이오닉 9 역시 현대차의 전기차 판매 실적을 크게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파워트레인으로는 SK온의 99.8kWh 배터리가 탑재되어 완충 시 EPA 기준으로 약 483km의 주행 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생산은 현대자동차 아산공장과 미국 조지아주의 신공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아이오닉 9은 오는 11월 개최되는 ‘LA 오토쇼’에서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