팰리세이드 타던 아빠들 “입 벌어진다”…완전 싹 바뀐 풀사이즈 SU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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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 패트롤
닛산 패트롤 / 출처 : 닛산

70년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닛산 패트롤이 완전 변경 모델로 화려하게 돌아왔다.

이번 7세대 ‘올 뉴 패트롤’은 럭셔리한 디자인, 강력한 성능, 최첨단 기술의 조화로 풀사이즈 SUV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V8 버리고 V6 가솔린 엔진 탑재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파워트레인이다. 기존의 V8 엔진을 과감히 버리고 트윈 터보 직분사 3.5L V6 가솔린 엔진을 탑재했다.

이 엔진은 최대 출력 425마력, 최대 토크 700Nm를 뿜어내며, 이는 이전 모델 대비 출력은 7%, 토크는 25% 향상된 수치다. 게다가 연비까지 개선되어 효율성도 높였다.

닛산 패트롤
닛산 패트롤 / 출처 : 닛산

차체 크기는 전장 5,323mm로, 현대차 팰리세이드보다 한 체급 위의 당당한 풀사이즈 SUV다.

외관은 세련된 V모션 그릴과 C형 헤드라이트, 22인치 알루미늄 휠이 조화를 이루어 위풍당당한 느낌을 자아낸다.

실내는 첨단 기술의 향연장이다. 2개의 14.3인치 대형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구글 빌트인 기능을 포함한 닛산 커넥트 2.0 시스템은 네비게이션, 보안, 엔터테인먼트를 하나의 플랫폼에 통합했다.

닛산 패트롤
닛산 패트롤 / 출처 : 닛산

주행 성능도 한층 업그레이드되었다.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 시스템이 기본 장착되어 주행 환경에 따라 차고를 자동 조절한다.

운전자는 표준, 샌드, 바위, 험로, 에코, 스포츠 등 6가지 주행 모드 중 상황에 맞는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특히 이번 모델에는 닛산의 최첨단 주행 보조 기술인 ‘프로파일럿’이 처음으로 적용되었다. ‘ProPILOT Assist 2.1’ 시스템은 고속도로에서 핸즈오프 주행을 가능케 하는 등 반자율주행의 미래를 보여준다.

패트롤은 단순한 SUV를 넘어 다양한 역할을 해왔다. UN 등 국제기구의 군용 차량으로 활약했고, 열악한 도로 환경의 개발도상국에서는 부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닛산 패트롤
닛산 지프 /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이러한 다재다능함과 신뢰성이 패트롤의 70년 역사를 이어온 원동력이 되었다.

새로운 패트롤의 가격은 8만 달러(약 1억 원)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럭셔리와 퍼포먼스를 모두 갖춘 이 완전 변경 모델이 SUV 시장에 어떤 반향을 일으킬지, 자동차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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