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디자인도 압도적 1위… 세계 3대 어워드서 상 휩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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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기아,
‘레드닷 어워드’서 최우수상 수상
포니 헤리티지 가치 재입증해
현대차 포니 레드닷 N74
출처: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레드 닷 어워드’에서 수상하며 브랜드 디자인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이 어워드는 매년 제품 디자인, 브랜드 &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디자인 콘셉트 부문에서 뛰어난 디자인을 선정한다.

특히 레드닷어워드는 애플의 아이폰, 페라리의 라페라리와 같은 시대를 대표하는 아이콘들이 수상한 바 있어 그 권위가 높게 평가된다.

포니 디자인 헤리티지 가치 재입증해

현대차는 이번 시상식에서 ‘포니 쿠페 콘셉트’ 복원 모델을 활용한 인쇄 광고물, ‘아이오닉 5 로보택시 자율주행 기술 캠페인 영상’, 그리고 ‘아이오닉 랩&E-GMP 퍼포먼스’로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현대차 포니 레드닷 N74
출처: 현대자동차

특히 포니와 관련된 전시 브랜딩, 잡지, 북디자인 프로젝트로 본상을 16개나 휩쓸며 포니 헤리티지의 가치를 다시 한번 증명했다.

한편 1975년에 출시되어 ‘첫 국산차’라는 타이틀을 획득한 포니는 한국 자동차 역사에 큰 획을 그은 모델로 평가받는다.

이탈리아의 전설적인 자동차 디자이너 조르제토 주지아로가 디자인한 이 차량은 이후 국내 승용차 시장 성장의 선두주자 역할을 해왔다.

제로백 3초 이내 수소 슈퍼카, 2026년 출시 예정

이에 현대차는 최근 포니의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은 새로운 라인업을 선보이며,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현대차 포니 레드닷 N74
출처: 현대자동차

특히 지난달 개최된 인베스터 데이에서 공개된 N 비전 74(이하 ‘N74’) 양산 계획이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N74는 수소자동차(FCEV) 하이브리드 기반 콘셉트카로, 현대 포니 쿠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모델이다.

보도에 따르면, 현대차는 N74를 수소 슈퍼카로 개발하기로 결정했으며, 성능 검증을 위한 ‘테스트카(T카)’ 생산이 8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본격적인 생산은 2026년 6월로 예정되어 있다. N74는 수소 연료 전지와 고성능 모터가 결합된 후륜구동 시스템을 특징으로 하며, 최고출력은 775마력 이상,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3초 이내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는 N74를 2년간 200대 한정으로 생산할 예정이며, 업계에서는 차량 가격을 약 5억원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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