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골프 R”, 6단 수동 변속기 폐지 가능성 높아
폭스바겐 주력 모델인 “골프” 개선 모델 R 출시가 공식적으로 예고되었다. 이와 함께, 가장 강력한 왜건 버전인 “골프 R 바리안트”도 곧 업데이트될 것으로 보인다.
골프 R 바리안트는 미국 시장에는 도입되지 않았으며, 호주에서는 올여름 골프 바리안트 전체 모델의 판매 종료가 발표되었다. 시장은 축소되고 있지만, 여러 지역에서 개선된 새 모델의 개발이 진행 중이며, 당분간은 계속 생산될 것으로 보인다.
폭스바겐 “골프 R 바리안트” 프로토타입의 변화
스웨덴 북부에서 처음 발견된 “골프 R 바리안트” 프로토타입은 프론트 그릴과 범퍼에 몇 가지 변화가 있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각 코너에 있는 3개의 수평 바에서 2개로 바뀐 넓은 에어 인테이크였다. 또한, 다른 “골프” 패밀리와 마찬가지로 슬림한 헤드라이트가 장착되며, 내부 LED 데이타임 러닝 라이트가 새롭게 디자인될 예정이다.
리어 엔드에서는, 범퍼에 작은 디자인 변경이 있으며, LED 테일라이트의 그래픽도 새롭게 단장될 것이다. 프로토타입은 현재 모델을 모방하고 있지만, 새로운 디자인의 LED 블록 일부가 확인될 수 있다.
8.5세대로 진화하는 콕핏에는 “파사트” 신형에서 볼 수 있는 12.9인치에서 최대 15인치에 이르는 거대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예정이다.
파워트레인 및 기타 사양
파워트레인은 현재 모델의 직분사 2.0리터 직렬 4기통 가솔린 터보 ‘EA888’ 엔진이 계속 사용될 것이다. 최고 출력은 320마력이지만, 개선된 신형에서는 333대 한정판 모델인 ‘골프 R 333’의 최고 출력 333마력이 표준 사양이 될 가능성도 있다. 구동 방식은 물론 4WD ‘4MOTION’이다.
최신 정보에 따르면, 6단 수동 변속기가 폐지되고 7단 듀얼 클러치 DSG만이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골프 R 개선 신형의 데뷔는 2024년 내에 예정되어 있으며, 폭스바겐 브랜드의 전기차 전환에 따라 퍼포먼스 모델 라인업이나 차명 변경도 고려 중이지만, 적어도 2025년까지는 내연기관을 탑재한 최강 모델로 ‘R’이 계속 존재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