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디스플레이, 스마트폰 및 차량용 OLED로 디스플레이 시장 침체 극복
LG 디스플레이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기술을 활용하여 글로벌 디스플레이 시장의 침체를 극복하고 있다. LG OLED는 TV, 스마트폰, IT, 차량용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채용되며 지속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2024년 글로벌 OLED 시장은 올해 대비 8% 증가한 438억 달러(약 56조 8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LG 디스플레이와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의 성장
자동차의 전장화 추세에 따라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디자인과 기능 면에서 강점을 가진 OLED 패널을 도입하는 완성차 업체들이 증가하고 있다. 옴디아의 예측에 따르면, 차량용 OLED 패널은 2023년 115만 대에서 2027년에는 676만 대로 연평균 42% 이상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성장은 자율주행, 인공지능 등의 모빌리티 기능이 차량에 탑재되면서 소프트웨어 중심의 자동차(SDV) 시장으로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LG 디스플레이의 OLED 기술력과 시장 확대
LG디스플레이는 TV용 대형 OLED 기술력을 바탕으로 중소형 OLED 사업에 힘을 실어 실적 수혜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애플의 아이폰 15 시리즈와 같은 스마트폰 신제품의 판매 호조에 따라 모바일 패널 부문에서 출하량과 이익 확대가 예상된다. 또한, LG디스플레이는 내년부터 탠덤 기술을 적용한 태블릿용 OLED 생산라인을 가동할 계획이며, 태블릿 시장에서의 OLED 보급 확대가 기대된다.
LG 디스플레이의 미래 전략
LG디스플레이는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며, 최근 유상증자를 통해 중소형 사업 확대를 위한 시설투자 자금을 확보하고 생산·운영 안정화를 위한 운영 자금을 선제적으로 확보할 전략을 세웠다. 이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확보하고, 디스플레이 시장의 침체를 극복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